overflow33 짱구 아빠의 추억 (지브리 선정 애니메이션 명장면 1위) 20세기를 그리워한 악당이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는 어른들을 세뇌킨다. 어들들은 20세기의 추억을 간직한 박물관으로 놀러가 영영 현실로 돌아오지 않게 되고 현실 세계에는 아이들밖엔 남지 않게 되자, 짱구는 친구들과 함께 부모님들을 되찾으려 박물관으로 가게 된다. 그 중 마지막에 짱구가 어린 시절의 기억뿐인 아빠에게 발냄새를 맡게해 기억을 돌아오게 만드는 장면-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9기, 어른제국의 역습 2013. 12. 11. 이별1 당신이 슬퍼하시기에 이별인 줄 알았습니다. 그렇지 않았던들 새가 울고 꽃이 피었겠습니까. 당신의 슬픔은 이별의 거울입니다. 내가 당신을 들여다보면 당신은 나 를 들여다봅니다. 내가 당신인지 당신이 나인지 알지 못하겠습니다. 이별의 거울 속에 우리는 서로를 바꾸었습니다. 당신이 나를 떠나면 떠나는 것은 당신이 아니라 나입니다. 그리고 내게는 당신이 남습니다. 당신이 슬퍼 하시기에 이별인 줄 알았습니다. 그렇지 않았던들 우리가 하나 되었겠습니까. @이성복 2011. 8. 9. 참 좋은 당신 어느 봄날 당신의 사랑으로 응달지던 내 뒤란에 햇빛이 들이치는 기쁨을 나는 보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사랑의 불가로 나를 가만히 불러내인 당신은 어둠을 건너온 자만이 만들 수 있는 밝고 환한 빛으로 내 앞에 서서 들꽃처럼 깨끗하게 웃었지요 아, 생각만 해도 참 좋은 당신 @김용택 2011. 8. 2. 뉴요커인 척하는 것과 뉴요커는 완전히 다르다 우리는 뉴요커를 흉내 내고 싶어 한다. 예컨데 보리차 대신 쓰디쓴 스타벅스의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밥 대신 크림치즈를 듬뿍 바른 베이글을 찾고, 주말에 느지막이 일어나 브런치를 즐기는 것이 유행인 것도 다름이 아니다. 하지만 뉴요커와 뉴요커처럼 산다는 건 엄연히 다르다. 뉴요커가 된다는 것은 패션 잡지 속의 이미지가 아니라 치열하고 고단한 삶의 현장 속에 있다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그녀는 내가 가장 가까이에서 본 진짜 뉴요커다. 그녀는 미국인들조차 취직하기 힘들다고 하는, 남자들만 우굴거린다고 하는 아멕스카드 마케팅부에 입사했다. 그리고 그들의 문화에 적응하기 위해 그들의 신문을 숙독했다. , , 등 남들보다 2시간 먼저 출근해 1면 첫 줄부터 끝까지 밑줄을 치며 읽었다. 지적인 사.. 2010. 12. 22. 이전 1 ··· 3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