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flow33 너한테 상처주고 싶어 (커피프린스 1호점) "너는 일이 된다. 나는 일이 안되는데... 난 모든 게 엉망인데. 너는 일을 한다... 일이 된다. 넌." "......" "무시해?"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든 자기 맘에 안들꺼 아냐..." "내 맘을 그렇게 잘 알아? 그럼 니가 떠났을 때... 내가 얼마나 아팠는지도 잘 알겠네. 미친듯이 그리워 했다가... 소용없지, 잊자. 그러면서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도... 잘 알겠네, 넌." "너하고 나 정말 게임이 안 되는거 같다. 너한테 아무리 상처를 줄려고 해도.. 넌 정말 끄떡 없네." "고마워.. 안 오는 줄 알았어." "너한테... 상처주고 싶어..." 2013. 12. 21. 대한민국에서 산다는 것 2008, 대한민국에서 20대로 산다는 것 2007, 대한민국에서 초딩으로 산다는 것 2013. 12. 21. 그대 이름은 무식한 대학생 그대는 대학에 입학했다. 한국의 수많은 무식한 대학생의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지금까지 그대는 12년 동안 줄세우기 경쟁시험에서 앞부분을 차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영어 단어를 암기하고 수학 공식을 풀었으며 주입식 교육을 받아들였다. 선행학습, 야간자율학습, 보충수업 등 학습노동에 시달렸으며 사교육비로 부모님 재산을 축냈다. 그것은 시험문제 풀이 요령을 익힌 노동이었지 공부가 아니었다. 그대는 그 동안 고전 한 권 제대로 읽지 않았다. 그리고 대학에 입학했다. 그대의 대학 주위를 둘러 보라. 그 곳이 대학가인가? 12년 동안 고생한 그대를 위해 마련된 '먹고 마시고 놀자'판의 위락시설 아니던가. 그대가 입학한 대학과 학과는 그대가 선택한 게 아니다. 그대가 선택 당한 것이다. 줄세우기 경쟁에서 어느.. 2013. 12. 11.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아쿠아리움 Please don't go @Barcelona 2013. 12. 11.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