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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가 사라졌다 20대가 사라졌다. 모두가 20대를 증오한다. 의식없고 예의없고 소명감없고 사회정치 환경에 대한 관심도 없으며 할 줄 아는 건 영어밖에 없고 오로지 성공의 가치에 모든 걸 헌신하듯 보이는 '요즘 것들'에 대한 책망이 하늘을 덮었다. 심지어 20대마저 스스로를 증오한다. 전 세대들과는 판이하게 다르게 펼쳐진 세계의 풍경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며 동기와 기성세대와의 무한경쟁에 더욱 더 몰입한다. 여기,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대한민국의 역사를 돌이켜 보건대 지금의 20대만큼 이른바 '세대 의식'이 전무한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지금 한국의 20대는 '세대가 없는' 세대다. 그래서 '지금의 20대들'이라는 말 자체에 어폐가 있는 게 사실이다. 그들은 한 가지 단어나 분류로 구획지어질 만한 공통점을 가지고.. 2010.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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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 눈을 떴을 때 나는 눕혀진 채 위를 바라보고 있었고, 암실에 있는 유일한 문 앞에 서 있듯 내 시선이 향한 곳만 빛을 허락하고 있었다. 어느 노인이 삽을 들어올려 나를 향해 흙을 던져 내렸고, 난 내가 무덤안에 누워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내개로 쏟아져 내리는 흙과 뒤엉킨 희미한 단어들. 반딧불처럼 반짝이며 사랑, 영원, 믿음, 희망, 영혼, 꿈 등의 형태로 피어올랐다. 순식간에 바람 속으로 휘발되었다. 이 단어들은 내 몸을 뒤덮으며 구더기들이 되어 순식간에 번식하며 동시에 부패했다. 내 시선은 어느 순간 무덤 위에 서 있는 노인의 눈으로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고, 나는 흙으로 무덤을 매운 후 표면을 삽으로 툭툭 쳐 땅을 다졌다. 이마에 고인 땀을 손등으로 닦아내고 돌아섰더니 수천만 개의 비석들이.. 2010. 7. 8.
우주의 아침 오늘 아침은 내 몸 안에 감추어진 감성이 마구 솟아 오르는 것 같다. 운율이 잔뜩 담긴 노래 가사를 하나 써야겠다. =================================== 제목 :우주의 아침 나의 아침이 곧 우주의 아침 우주에는 고갈이 없지 단지 순환할 뿐 나의 탄생이 곧 빅뱅 내가 잠들면 우주도 잠들지 청소는 내일하라고 있는거 갑작스런 환경의 변화 그것은 대자연의 붕괴만 가져올 뿐이야 나는 방구석 은둔자가 아냐 이 세계의 지배자, 창조주, 조물주, 사랑의 화신 조간지 이런 나를 손가락질하고 욕하지 마라 난 나에게 더 심한 욕도 할 수 있다 이겼다. 오늘 아침은 영하 내일 아침도 영하 하지만 괜찮아 밖에 안나갈거야 베이베 @조석 (마음의 소리 작가) 2010. 1. 10.